커피로 그림 그려보셨나요?
커피원두에 물을 살짝 넣어 녹여서 물감처럼 사용하는 드로잉 방법이예요. 커피드로잉으로 구글링을 하면 커피컵, 커피머신, 커피원두 등의 스케치를 찾아볼 수 있을텐데요. 오늘 소개하고 싶은 건, 커피를 이용한 어반스케치입니다.
필요한 재료 : 인스턴트 커피스틱 1개, 크레프트 지, 펜, 붓, 콘테나 목탄!
커피드로잉 어떻게 표현해보았을까요?
우선, 카누 인스턴트 커피스틱 하나를 물에 녹이는데요, 이때 물을 아주 조금 넣어서 걸죽하게 만들어주세요. 이 배합물에 물을 사용하여 명암을 표현하기 때문에, 처음부터 물을 너무 많이 넣지 않도록 합니다. 그리고 설탕이 들어간 인스턴트 커피가루는 그림이 끈적일수 있으니 원두커피 추천합니다.
빛의 방향에 따라 어두운 부분은 배합물 그대로 칠해주고, 밝음의 정도에 따라 배합물에 물을 섞어서 명암을 표현해보아요. 이게 명함표현이 될까싶은데, 신기하게도 자연스럽게 표현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응근히 풍겨나오는 커피냄새가 너무 좋습니다. 저는 크레프트지를 활용해보았는데, 크레프트지가 커피드로잉 표현하기에는 적합한 종이인 듯 합니다. 선물포장이나 꽃포장에 딸려오는 크레프트지 버리지마시고 한번 활용해보세요!
커피배합물로 명함을 주고나면, 흰색 콘테나 목탄으로 가장 밝은 부분을 표현해봅니다. 저는 불이 켜져있는 창문과 건물의 모서리에 밝음을 표현해보았어요. 황량한 건물에 불이 들어온것 같나요? 어반스케치들 보시면 배경부분을 다른 색상으로 표현해서 사물을 부각시키는걸 보실수 있어요. 저는 흰색 콘테를 이용해서, 하늘과 구름의 느낌을 넣어보았습니다. 당장이라도 차디찬 바람과 함께 폭설이 내릴것 같은 느낌이네요.
어반스케치에 사용하는 펜
사쿠라 피그마 펜이나 스테틀러 피그먼트 라이너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두 제품 모두 장단점이 있겠지만, 모두 쉽게 구입할수 있고, 사용하기 편해서 어느것으로 그려도 상관은 없어보입니다. 저는 미술재료 전문 쇼핑몰 화방넷에서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무조건 많이 그려봐야 재료를 보는 안목도 넓어지겠죠?
커피원두와 물의양을 조절해서 빛의 밝음 어둠을 표현해보았어요. 커피드로잉은 그리면서 내내 커피냄새와 함께한다는 점이 매력적이네요. 이제 먹지말고 그림에 양보하세요! 어반스케치는 건물, 도시나 거리, 풍경, 그리고 우리 일상의 모습들을 빠르게 스케치해서 포인트되는 부분에 적절한 채색을 하는 그림들입니다. 그림을 그리는 재료들도 사실 너무 간편해서 낙서한다고 생각하면 더 좋을것 같아요. 학창시절에 낙서 좀 해보셨나요? 다음에 저는 우리 일상의 모습을 펜과 마커를 이용해서 그려보려고합니다.
'라이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빈혈 개선을 위한 요가 자세와 철분이 풍부한 음식 (0) | 2025.01.22 |
---|---|
개똥이네 - 도서대여/중고책대여 (0) | 2025.01.21 |
발톱무좀 레이저 집에서 하세요! (0) | 2025.01.19 |
일러스트레이터 Sally Nixon(샐리 닉슨) (0) | 2025.01.17 |
어반 스케치에 적합한 스케치북 리뷰 (0) | 2025.01.14 |
초보자를 위한 어반 스케치 팁 10가지 (0) | 2025.01.14 |
어반 스케치란 무엇인가? (0) | 2025.01.14 |
AI 아트 갤러리: 전 세계 온라인 전시 플랫폼의 등장 (0) | 2025.01.13 |